티스토리 뷰
목차

부모 찬스 시대, 증여세 핵심 포인트 정리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의 대물림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부동산·주식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산가들은 생전에 자녀나 가족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증여’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증여세 신고·납부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증여세 동향과 주요 이슈,
그리고 꼭 알아둬야 할 절세 전략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국세청이 발표한 증여세 동향
국세청이 2024년 발표한 최근 5년간 증여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증여 건수와 증여재산 규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최근 5년 증여세 신고 현황 (국세청 자료 기반)

✅ 핵심 포인트
• 증여 건수는 5년 만에 약 60% 증가
• 증여재산 총액은 2배 가까이 급증
• 부동산·주식 가격 상승으로 고액 증여 비중 확대
• 국세청의 고액·편법 증여 감시 강화 흐름도 뚜렷
2. 증여세 부담 증가 배경
증여세 부담이 커진 데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① 자산 가격 급등
•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
• 주식시장 강세로 금융자산 증여 증가
• 부동산·금융자산 모두 평가액 상승으로 증여세 부담 확대
② 부모 찬스 조기 증여 확산
• 30~40대 젊은 세대의 주택 마련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 증가
• 현금 증여 외에도 부동산·주식·가상자산까지 증여 범위 확대
③ 국세청의 증여세 세원관리 강화
• 고가 아파트, 법인 전환, 가족법인 증여 등 편법 증여 감시 강화
•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와 연계해 자금 흐름 추적 확대
• 미성년자 증여 및 편법 증여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 지속
3. 증여세율 및 기본 공제 – 2025년 기준
증여세율은 증여금액 구간별로 10%~50% 누진세율이 적용되며,
증여자가 누구냐에 따라 기본공제 한도도 달라집니다.
▶️ 증여세율 표 (2025년 기준)

▶️ 증여 기본공제 한도 (10년 합산)

4. 국세청이 주목하는 증여세 위험 사례
최근 국세청은 다음과 같은 편법 증여 사례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와 검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주요 감시 대상 사례

5. 증여세 절세 전략 – 꼭 알아둬야 할 팁
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합법적 절세 전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여세 절세 포인트
1. 기본공제 한도 적극 활용
• 부모, 조부모, 배우자 등 증여자별로 기본공제 한도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 이를 적절히 활용해 여러 명에게 분산 증여하면, 각 증여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부모와 조부모가 각각 증여할 경우, 자녀는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습니다.
2. 시세 상승 전 저평가된 자산 미리 증여
•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자산은 가치가 저평가된 시점에 증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증여세는 증여 당시의 시가를 기준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기 전에 증여하면 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증여세 신고 철저히 준비해 세무조사 대비
• 최근 국세청이 편법 증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증여세 신고 시 증여 경위와 자금 출처 등 증빙 자료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 특히 고액 증여나 미성년자 증여의 경우, 추후 세무조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4. 부동산 증여 시 공시가 기준 평가 적극 활용
• 부동산 증여 시 시가가 확인되지 않으면 공시가격, 기준시가, 감정가액 등을 활용해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이때 시세 대비 공시가격이 낮은 시기에 증여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증여세를 산정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명확한 시가가 존재하는 경우 공시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과세되므로, 사전에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5. 가업승계 특례, 창업자금 증여 특례 등 정책적 혜택 검토
• 부모가 가업을 운영 중이라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를 통해 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창업 자금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도 창업자금 증여세 특례를 적용받아 50억 원까지 낮은 세율로 증여할 수 있으니,
사전에 국세청 상담이나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활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6. 10년 주기 분할 증여로 누진세율 완화
• 증여세는 누진세율 구조이므로 한 번에 많은 금액을 증여하면 세 부담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 10년 단위로 분할 증여하면, 각 증여에 대해 기본공제 혜택을 반복해서 받을 수 있고,
낮은 세율 구간을 활용해 전체 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마무리
증여는 단순한 자산 이전이 아닙니다.
세금·가족 간 관계·자금 출처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중요한 재산 관리 전략입니다.
특히 국세청이 편법 증여를 강도 높게 감시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세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보다는
합법적이고 투명한 자산 이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증여 전략이 될 것입니다.
'사회,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집값 상승, 부동산 시장 어디로 가나? (1) | 2025.03.02 |
---|---|
실제 사례로 보는 증여세 절세 전략 (1) | 2025.03.02 |
한국인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얼마부터일까? (0) | 2025.03.02 |
역대 미·중 무역전쟁과 주가 흐름 – 데이터로 보는 증시의 역사적 반응 (2) | 2025.03.02 |
트럼프의 관세 폭탄,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1) | 2025.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