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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우리집이 무너졌다!
결혼을 해 서울로 이사온 지 11년. 드디어 방 3개의 신축빌라를 사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박동원(김성균). 빌라에는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이웃들이 살고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사 첫날부터 특이한 이웃인 정만수(차승원)와는 처음부터 이 일 저 일 부딪히기 시작한다. 이사 다음날,가족과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아들 수찬이 구슬을 마룻바닥에 구슬이 굴러가기 시작한다. 동원은 찝찝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고, 출근하여 자신의 빌라에 대해 검색해본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하나의 동영상. 동원네와 같이 바닥에 축구공이 굴러가는 영상과 함께 부실공사가 의심된다는 글이 있었다. 컴퓨터를 보고있던 그때 부하직원인 김승현 대리(이광수)가 동원이 빌라를 산 것을 축하하고, 승현의 축하로 주위 모든 직원들이 같이 축하해준다. 부하직원이 어디로 이사하셨냐고 묻자 동원은 장수동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공단, 폐차장, 지하철 소음으로 인한 데모 등 장수동의 안 좋은 점들 언급한다. 이에 당황한 동원은 우물쭈물 넘어가기 시작했다. 승현이 동원이 보던 모니터 속 바닥에서 공이 굴러가는 영상을 보며 부실공사를 욕하자, 동원은 화제를 전환해 집들이 날짜를 잡게 된다. 그날밤 동원은 부실 공사의 징후들을 찾아보기 시작하는데, 집이 기울면 창문이 뻑뻑해진다는 이야기에 창문을 수차례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한다. 그 후 바닥에 구슬을 다시 한번 놓아보자 구슬이 굴러가지 않는 것을 보고는 마음을 놓는다. 회사에서 부하직원이 집들이 선물은 뭐가 좋은지 물어보자, 동원은 돈으로 달라 부탁해서 평소 눈 여겨보던 흔들의자를 사고 집들이 선물로 받았다고 아내한테 얘기했다. 동원과 가족들은 이사 온 걸 기념하며 가족사진을 찍거나 외식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어느날 밤 건물 외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유리문에 금이 가는 등 점점 건물 곳곳에 하자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동원은 불안하게 여기며 출근 전 구청에 연락을 걸어 빌라에 문제가 있다며 건물진단을 요구하지만 입주민들과 회의해서 의견을 모으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그래서 입주민들을 동원의 집에 불러모아 빌라 곳곳에 있는 하자에 관하여 회의를 하지만 동원과 만수를 제외한 입주민들은 집값만 떨어진다며 깊이 생각하지않고 다른 화제로 돌려 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입주민 회의에서 큰 소득을 얻지못하였다. 이튿날 집 밖으로 나오던 만수는 공동현관문 유리가 깨져있는걸 발견하였고 유리를 만지는 순간, 유리가 깨저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 모습을 동원과 입주민이 발견하게 되었다. 만수가 유리를 깼다고 생각한 동원과 입주민은 원상복구를 시키라고 한마디씩하며 자리를 피했다. 퇴근 후 오후에 동원의 집에서 집들이를 하게 된다. 동원과 함께 부하직원들이 집으로 찾아오는데 깨진 유리창을 김장 비닐로 수리하는 모습이 동원의 부하직원들에게 포착되었다. 그렇게 집들이가 무르익고, 동원은 술에 취해 신세 하소연을 한다. 부하직원인 정대리가 운전을 위해 술을 마시지않는 모습을 본 동원은 대리기사를 불러주겠다며 술을 권유하나 또 다른 부하직원인 효정과의 눈짓을 통해 비밀연애를 하는 사이임이 들통난다. 한편 동원의 대리 요청으로 집으로 방문한 만수도 집들이에 끼게되며 부하직원들과 어울리는 기묘하면서 우스운 상황이 발생된다. 정대리와 효정은 집으로 가고 승현과 은주만 남은 상황. 만수는 대리운전을 해주겠다하지만 차가 없는 두 사람은 동원에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가게 된다. 다음날 아침 만수는 수도가 끊긴걸 알고 이 집, 저 집 확인하러 다닌다. 동원의 아내와 아들 찬수는 아침 식사재료와 물 등을 사러 외출을 하며 찬수가 만수와 마주치게 된다. 한편 동원의 집에서 잠을 청한 승현, 점심에 있을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위해 급하게 집을 나섰으나 가방을 두고오며 택시를 돌려 다시 동원의 집으로 향한다. 승현을 기다리던 택시기사는 택시 밖에서 통화를 하며 기다리던 중 땅이 갈라지고 빌라 전체가 가라앉기 시작한다. 과연 이들은 지하 1,500m 아래에서 살아나올 수 있을까?
각양각색의 캐릭터
차승원 - 402호 정만수 역
외동 아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 뒷바라지를위해 안하는 일 없이 돈 되는 일은 다한다. 박동원과 앙숙케미를 보이며 특유의 코믹한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마지막에 감동을 선사한다.
김성균 - 501호 박동원 역
서울살이 11년만에 내 집마련에 성공했으나, 몇 주만에 집이 땅 아래로 무너져버린다. 집들이에 직원들을 초대한게 위험에 빠트린것같아 약간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만수와 앙숙케미를 보이며 주로 당하는 역할을 한다.
이광수 - 김승현 대리 역
가방을 두고오는 바람에 재수없게 싱크홀 아래에 갇히게 된다. 원래 좋아하던 효정이 정대리와 사귀는걸 알고 상처받는다.
싱크홀 아래서 은주와 사랑이 시작된다.
김혜준 - 홍은주 인턴사원 역
무뚝뚝한것 같지만 감정표현은 확실하다. 싱크홀 아래에 갇히게되면서 승현에게 마음을 표현한다.
현실성 떨어지는 마지막...
영화의 시작과 스토리의 구성, 배우들의 캐릭터는 빌드업이 탄탄하게 이루어져있다. 다만 스토리의 마지막인 결말이 현실과는 맞지않는 부분이 많이 아쉽다. 좀 더 전문성있게 구조대가 구하는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서 그런지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개그 포인트는 하나씩 존재한다. 항상 재난 속에 죽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 그런 부분이 마음 아프다. 보통 모성애가 주를 이룬다면 이 영화에서는 부성애가 많이 강조되는 느낌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재난을 겪었던 사람들이 유쾌하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라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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