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 - 내 인생 첫 영화관 상영 영화

-목차-
•인터넷 소설의 시초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인터넷 소설의 영화화 [늑대의 유혹], 줄거리

촌스러운 시골소녀의 느낌을 풍기는 한경, 서울에서 재혼한 엄마와 함께 살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강신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서울 생활은 뜻밖의 충격의 연속이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누군가 던진 실내화가 머리로 날아왔다. 그런데 문제는 실내화를 던진 반해원이란 남자가 보통 남자가 아니었던 것이었다. 인근 학교의 여자애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원조 킹카 반해원은 촌티 나는 한경의 안쓰럽고도 귀여운 모습에 반하게 되었다. 그리고 화끈한 성격으로 한경에게 대시하게 된다. 문제는 옆 학교 성권고등학교의 킹카 정태성도 바로 한경이를 마음에 두었다는 것이다. 소년 미를 가득 품은 얼굴 뒤에 숨어있는 강한 주먹과 알 수 없는 사연으로 뭉쳐진 태성이와 자존심과 사랑을 모두 건 둘의 대결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 그러나 태성은 한경을 사랑할 수 없는 운명적인 비밀이 있었다. 이를 알지 못하는 한경이는 태성이와 해원이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며, 비밀을 알고 있는 태성이는 결국 한경 곁을 떠난다, 후에 태성이와 한경이의 비밀을 알게 된 한경과 해원. 과연 이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하다

2000년대 당시 최고의 스타 출연

200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끌던 모델 겸 배우의 등장으로 화재가 되었다. 주연 배우는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이다.
조한선은 반해원 역으로 강신고등학교 킹카이다. 잘생긴 외모와 싸움을 잘하여 여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는다
강동원은 정태성 역으로 성권고등학교 킹카이다. 반해원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소년 미 가득한 외모로 인기가 굉장히 많고, 한경이와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이청아는 정한경 역으로 시골에서 서울로 갓 올라온 촌스럽지만, 순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강신고 킹카 해원과 연애를 하며 나중에 태성이와의 비밀이 풀리며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게 된다.

어린 시절 내 마음을 울렸던 청춘 영화의 시초

이 영화가 처음 개봉할 당시 나는 초등학생이었다. 처음으로 가 본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 영화였다.
그랬던 만큼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도 한 번씩 보게 되는 추억의 영화이다. 그때 당시에도 잘생긴 외모의 정태성에 빠져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에 엄청난 몰입을 하게 되었다. 가끔씩 나오는 패싸움 장면에서 내심 태성이가 이기기를 기도하였고, 한경이랑 태성이가 잘돼서 서로 해피엔딩을 맞이 할 수 있게 원하기도 하였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에 태성이와 함께 오열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다소 오그라드는 대사들이 그때 당시에는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 없었다. 그리고 언젠가 나에게도 저런 멋있는 상황들이 생길 거라는 환상도 가지게 되었다.
비밀스러운 운명을 간직한 태성과 한경의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기도했다. 마지막에 태성이가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알게 된 시작, 그 후에도 강동원이 나오는 영화는 빠짐없이 보게 되었다. 정태성의 소년미와 강인한 모습이 내 마음을 너무 떨리게 만들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강동원을 보면 아직도 늑대의 유혹 정태성이 오마주 되어 겹쳐 보이기도 한다. 내 인생 첫 영화여서 그런지 더 감회롭고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이다. 몇 년이 지난 후에도 한번씩은 꼭 다시 보는 영화가 될 것 같다. 가슴이 몽글거리면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영화이다.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해주는 그런 영화, 오랜 시간 생각에 남는 영화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