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 - 로맨스 코미디의 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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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총평

로맨스 코미디의 시초, 그 시작 이야기

아빠의 실직으로인해 치킨집 딸이 된 수완(김하늘), 대학교 2학년생인 수완은 등록금을 위해 고액과외를 한다. 책상 밑으로 거울을 들이미는 등 온갖 수난을 겪으며 골칫덩이들과의 천방지축 과외, 정의의 사도인 수완은 오늘도 과외 시작 7일만에 짤리는 상황을 만들고 만다. 그러나 "과외 없으면 등록금도 없다"를 외치는 엄마 야단에 또 다시 과외를 하게되는데, 엄마친구 아들인  막강한 꼴통 지훈(권상우)을 만나게 된다. 엄청난 부자집 장남, 싸움꾼, 학교 1짱에, 고등학교를 2년이나 꿇은 화려한 이력을 가진 동갑내기 학생 지훈이다. 차음부터 반말을 하고 수업시간 내내 담배를 피워대는 지훈에게 수완이는 지칠대로 지쳐버렸다. 그만 두기엔 엄마를 볼 자신이 없고 지훈이를 기선을 제압하려 두 팔 걷어 붙여 보지만 지훈의 사고 한 방에 나가 떨어지고 만다. 그렇게 시작된 동갑내기 과외 수업, 그러나 그 둘 주변엔 심상찮은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둘의 감정에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선생님 역할의 시작, 등장인물 소개

김하늘(최수완 역) : 치킨집 딸.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한다. 정의의 사도이자 천주교 신자로 지훈의 행동 하나하나가 불량스러워 마음에 들지 않아 과외를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등록금 마련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티고 있다.
권상우(지훈) : 미국 유학파. 공부에 관심이 없고 공부도 못한다. 싸움만 하고 다니는 싸움 잘하는 고등학교 짱. 첫 수업부터 담배를 피고 선생님에게 반말을 하며 불량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수완의 기선제압을 개의치않아하며 수완의 버티는 상황을 즐긴다. 말로는 영어를 광장히 잘하지만 읽을 줄 모르는 단점이 있다.
공유(종수) : 지훈과 라이벌 구도로 나오며 공유 특유의 개구쟁이 소년미와 깐족거림이 잘 표현된 공유의 데뷔작이다.
정우 : 학교 깡패 선배로 출연한다.
김지우(호경) : 지훈과 같은 학교에 다니며 지훈을 좋아하는 날라리 역할로 나온다. 종수가 짝사랑하는 역할.

로맨스 코미디의 시초

김하늘의 촌스럽고 코믹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보는 내내 터져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고 왜 흥행을 하게되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해주고 뛰어난 조연 배우들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라는 말에 걸맞게 대사 하나하나가 관객들의 웃음을 빵빵 터지게하였다. 또한 그 시절의 감성에 맞게 촌스러움을 잘 표현한 김하늘의 스타일링 또한 한 몫을 했다. 권상우의 날것 그대로의 생양아치를 표현한 연기력 또한 권상우의 여성팬들을 쌓는데 한 몫을 했다. 20년이 되가는 지금에 봐도 영화 내용이 촌스럽지않고 소재도 참신하다. 지금은 유명한 배우들의 조연 출연이 화려하다. 공유의 데뷔작이기도한 영화로 조연이지만 주연만큼의 역할을 하기도한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예전 시절이 떠오르며 힐링이 되기도하며 큰 생각없이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싶어지기도 한다. 어렸을때도 엄청 웃으면서 봤는데 지금 보아도 그대로 재밌는 영화이다.